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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해, 오늘(9일) 입관식..스타들 조문 행렬 "항상 감사한 마음"[종합]

故송해, 오늘(9일) 입관식..스타들 조문 행렬 "항상 감사한 마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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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현역 최고령 진행자 故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향년 95세. /사진공동취재단 2022.06.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현역 최고령 진행자 故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향년 95세. /사진공동취재단 2022.06.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국민 MC'로 사랑받던 방송인 고(故) 송해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고인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엔 두 명의 딸과 손녀, 손녀사위 등이 자리를 지켰다.


스타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코미디언 최불암, 방송인 전현무, 김숙, 전원주, 문세윤, 김민경, 홍윤화, 배우 이순재와 가수 이찬원, 장윤정 등이 방문해 애도했다. 특히 가수 송대관은 "우리 아버지 같은 분이 세상을 떠났다. 너무 슬프고 말로 표현할 수 없다"라며 "좋은 일 많이 하신 분이라 틀림없이 좋은 곳에 가셨을 것이다, 몇십년 '전국노래자랑'을 같이 한 사이라 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송해 선생님과 일을 같이 했든 안 했든 동시대에 함께 살았다면 누구나 송해 선생님을 사랑하고 존경했기 때문에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자(방문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KBS 추석특집 프로그램에서 송해 선생님의 분장을 하고 함께 무대위에 선 적이 있다. 그때 많이 무대에 서본 게 아니라 부끄러웠는데 제 분장을 보면서 많이 웃어주셨고 잘 할수 있을 거라고 북돋아주셨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박나래는"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다"라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가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 조세호가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향년 95세.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7년생인 송해는 '바다 해'자를 예명 삼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1988년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이끌었다. 발인은 10일.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진행자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있다. 향년 95세. '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7년생인 송해는 '바다 해'자를 예명 삼아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1988년에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이끌었다. 발인은 10일.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편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별세했다. 방송코미디협회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지신 뒤 구급대가 왔지만 영영 일어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인 엄영수가 맡는다. 장례위원은 코미디언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와 방송 3사 희극인실장인 김성규(KBS), 고명환(MBC), 정삼식(SBS)이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으며 8일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 거행된다. 생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희극인 등이 모여 추도시를 읽을 예정이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뒷산으로 정해졌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송해의 아내 고 석옥이 여사는 2018년 향년 83세로 폐렴이 악화돼 별세했으며, 그의 아들은 1994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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