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에 따른 변상을 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후 생활이 어려워져서 한동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맞다"고 말했다. 현재는 김새론이 카페에서의 일을 그만둔 상태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일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김새론이 아역 시절부터 활동하며 모은 재산을 음주교통사고 처리에 따른 합의금 및 보상금, 광고 위약금에 다 썼다고 전했다. 그 규모가 워낙 커서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던 정도라고.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고,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지난 6월 28일 검찰에 송치됐다. 김새론은 사고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드러났다.
김새론이 일으킨 음주교통사고로 청담동 일대의 수많은 상가와 건물들이 피해를 호소했고, 김새론은 당시 자신의 SNS에 "저는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리며 피해 보상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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