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먼저 떠난 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담담하게 우리 태은이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 지 정확히 4달 되는 날"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진태현과 아침 산책에 나선 박시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시은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씩씩하게 걸음을 내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진태현은 또 "오랜만에 새벽 예배당에서 기쁨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라며 "오열을 하진 않았지만 담담하게 흘리는 제 마음에 누군가 크게 위로 해주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예쁜 아가가 되어 있겠다"면서 "우리 하나님이 외롭지 않게 해주셨겠죠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 지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5년 결혼한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둘째 딸을 유산한 바 있다.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담담하게 우리 태은이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 지 정확히 4달 되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새벽 예배당에서 기쁨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열을 하진 않았지만 담담하게 흘리는 제 마음에 누군가 크게 위로 해주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4개월이 지나갔네요 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예쁜 아가가 되어 있겠네요 우리 하나님이 외롭지 않게 해주셨겠죠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 지네요 기쁩니다 축하해줘야겠어요
아내와 오늘 손잡고 행복합니다 돌아오는길 해가 뜹니다 또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또 살아내자 기도합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