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신봉선이 후배 성현주를 위로했다.
신봉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해 전 껌딱지 같은 서후를 하늘나라로 앞서 보낸 후배 현주야. 어떻게 네 아픔을 알 수 있겠니"라는 글과 함께 '너의 안부'라는 제목의 책을 공개했다.
이는 성현주가 직접 쓴 책으로, 성현주는 신봉선에게 '만나면 저 한 번 안아주세요. 저도 있는 힘껏 안아드릴게요. 보고 싶어요. 선배님'이라는 메시지를 적은 책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네 책을 받고 첫 페이지부터 엉엉 울었다. 자주 보지 못해도 알음알음 너의 소식을 들을 때 조용히 기도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서 그거라도 해야 했다. 이 책이 참 반갑다. 너의 아픔을 온전히 다 쏟아부을 순 없을지라도 아주 조금은 네가 위안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신봉선은 성현주에게 "다시 나타나 줘 고맙다. 잘 살아가자. 아주 치밀하게 엉켜 살지는 못해도 지금처럼이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자. 이 책이 또 다른 서후 엄마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다음에 만날 때 조용히 서로 꼭 끌어안자"고 덧붙이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신봉선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을 오픈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