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아내 인민정과 '재혼 애송이들아' 시리즈를 이어갔다.
19일 김동성 아내 인민정 인스타그램에는 김동성 인민정 부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동성과 인민정은 박미경의 노래 '이브의 경고'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는 김동성, 그와 달리 신이 난 인민정의 모습이 눈에 띈다.
영상과 함께 게재된 글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재혼애송이들라"라며 "형은 어제까지 택배작업 밤새가며 마무리하고 오늘은 쉬는 날이다"라고 시작하는 글은 김동성이 전하는 메시지.
이어진 글에서는 "쉬는 날 침대에서 낮잠자고 티비보고 그럴 줄 알았으면 큰오산이다"라며 "와이프님 스트레스 해소하신다고 릴스찍으러 끌려나왔다. 춤 못추는데 아침부터 연습하라해서 3시간 연습하고 릴스 찍는데, 이 노래가 그냥 신나지만은 않는다. '이브의 경고' 제목부터 섬뜻하다"라고 해 김동성의 심경이 담긴 듯한 분위기다.
김동성은 "우리 재혼남자들은 초혼때 처럼 경고없다"라며 "바로 목덜미 잡혀서 가정법원 직행이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린 뭐하나 와이프님들한테 잘못보이면 KTX처럼 5G처럼 이혼서류에 도장 찍힌다"라며 "초혼때 이혼서류에 인주도 안말랐을텐데 재혼때 또 도장찍으면 진짜 나락인생이다"고 했다.
또 "우리 모두 형말 듣고 슬기로운 재혼생활하자"고 전했다.
앞서 인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혼 애송이들아' 김동성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재혼 인생 관련 조언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동성과 인민정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로 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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