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스 출신 연기자 한상혁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속 주인공이 된다.
21일 한상혁 측에 따르면 한상혁은 두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하며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현지 관객과 호흡한다. 그는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를 모티브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고 재창작한 작품으로, 비극 속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를 담은 참신한 스토리와 창의적인 안무로 화제를 모은 신체극이다. 특히 오델로와 이아고가 잠을 자는 순간에도 악몽을 꾸며 제대로 된 잠조차 못 자는 지옥의 삶을 살아가던 중, 악몽 속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이아고가 알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극 중 한상혁은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이아고 역을 맡았다. 이번 연극은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개막하여 현지 관객과의 호흡이 예고돼 글로벌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상혁은 지난 3일, 빅스 유닛 '빅스- 레오, 켄, 혁'으로 화려하게 컴백.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이트 (Gonna Be Alright)' 발매와 동시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3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오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The Arts Theatre에서 관객과 만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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