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유정(45)이 결혼 6년만에 이혼 사실을 직접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유정은 24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다"며 "(결혼 생활을) 정리한 지 오래됐다"라며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며 "저 또한 두려웠다. 하지만 언젠가 알게 될 일이기에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용기 내서 말한다"라고 밝혔다.
서유정은 이어 "(이혼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다"라며 "제 천사와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서 말해본다. 그동안 절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에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가정을 지키지 못해 무엇보다 제 자식에게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진다. 가족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 말하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서유정은 "천사가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더 이상 숨기지 않는 엄마가 될 거다. 널 지키기 위해 죽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이후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서유정은 1996년 MBC 공채 2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서유정은 2017년 3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 2019년 딸을 품에 안았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