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성호, 경맑음 부부의 막내 아들이 응급실을 찾았다.
경맑음은 지난 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막내 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해열 패치를 붙이고 가만히 누운 정성호, 경맑음의 아들이 담겼다.
경맑음은 "열이 펄펄나던 하늘이를 데리고 대학병원 응급실로 뛰고 90일이 안 된 신생아라서 절차대로 뇌수막염 요로감염 모든 검사가 필요했고 혹시나 뇌수막염일까 응급실에서 검사 방법을 듣고 눈물 콧물이 쏟아졌다"고 이날 있었던 긴급 상황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선생님 두 달밖에 안 됐어요. 이렇게 작은 아이인데'(라고 했다). 피검사를 보는데 내 마스크가 눈물에 다 젖어버렸다"라며 "응급실 밖에서 발을 동동이는 아빠도 눈물이 주르륵. 2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 결과가 나왔고 염증수치가 없고 백혈구가 분열하고 있다고 눈도 잘 마주치고 밥도 잘 먹고 잘 웃는다고"라고 전했다.
이어 "(정성호와) 티격태격하다 그럼 링겔 한 번만 맞고 하늘이 간호하라고 싸우면서 오빠 말을 듣고 2차병원을 갔더니 코로나 확진"이라고 코로나19 확진 소식도 알렸다.
그러면서 "아프고 나면 재롱 재주가 늘어난다는데 내일 또 얼마나 귀엽게 애교부릴지. 하늘아. 부모라는 이름이 이렇게 뭉클하다 이겨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성호와 경맑음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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