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14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수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사생활 및 신변보호를 위해 피해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오영수는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시나요?"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을 피했다. 또한 오영수는 "피해자에게 사과하실 생각 없으신가요?"라는 물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오영수는 2017년 9월 대구의 한 산책로를 걷다가 A씨를 끌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오영수는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 볼에 입을 맞춘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영수 측은 첫 공판에서 연극 '리어왕' 출연을 위해 대구에 머물렀지만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은 없다면서 "A씨와 산책로를 걷고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반면 A씨 측은 "당시 피해자는 만 22세의 말단 연극 단원이었고 피고는 50세 많은 주연배우였다. 피고인은 우월한 경력을 이용해 말단 단원을 껴안고 기습 키스하며 추행했다"면서 "피고에게 악몽같은 기억을 심어주고 추가 고통을 안겨줬지만 죄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했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