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신기루가 결혼 전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측은 "맵다 매워 신기루가 들려주는 노빠꾸 결혼 상담"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신기루는 "결혼식 3일 앞두고 정말 세게 싸웠다. 진짜 세게 싸워서 이제 결혼을 난 안 하겠다, 이렇게 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끼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모님도 문제가 있지 않나. 3일 전에도 서로 소통해야 하는데 연락이 아예 없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별생각을 다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있어도 신랑 없는 결혼식은..."이라며 "결국은 전날 내가 일이 이렇게 됐지만, 내일 몇시까지 샵으로 오라고 했다. 남편이 왔다. 아직도 안 믿는 거냐"라고 전했다.
또한 "결혼식 행진을 하는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더라. 사람들이 밑을 보라고 하더라. 버진로드에 유리병을 놓고 꽃을 꽂아놨었다. 남편도 풍채가 있는데 둘이 행진하는데 도미노처럼 둘이 다 치고 지나갔다"라며 "난 신발을 3cm 이상을 신지 않는다. 신발을 벗으니 피가 나고 있었다. 굳은살이 셌나 보다. 많이 굳었는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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