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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 PD "뉴진스 못지 않게...골든걸스 데뷔 무대 만족"[★FULL인터뷰]

양혁 PD "뉴진스 못지 않게...골든걸스 데뷔 무대 만족"[★FULL인터뷰]

발행 :

이경호 기자

KBS 2TV '골든걸스' 연출 양혁 PD 인터뷰.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렇게 꿈을 버릴 수는 없어 더 이상 궁금하고 싶지 않아 미련을 남기고 싶지 않아 내 안에 모든 걸 다 다 걸어봐 right now"


미련 남기고 싶지 않게, 도전을 응원하는 가사다. 시청자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는 골든걸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이다.


골든걸스는 KBS 2TV '골든걸스'를 통해 데뷔한 걸그룹이다. 지난 10월 27일 첫 방송한 '골든걸스'(연출 양혁, 작가 최문경)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신(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사진=이동훈 기자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사진=이동훈 기자

'골든걸스'는 네 명의 디바가 뭉쳐 골든걸스로 데뷔, 활동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골든걸스가 지난 1일 디지털 싱글 '원 라스트 타임'을 발매하기까지 과정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다. 프로듀서 박진영이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를 이끌며 골든걸스로 데뷔시키는 과정은 때로 박진감이 넘쳤다. 멤버들끼리 티격태격하고, 박진영을 향한 투덜거림은 예능적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데뷔 앨범 발매 후 '뮤직뱅크' 출연에 이어 게릴라 콘서트까지 하면서 걸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골든걸스'는 '2023 KBS 연예대상'에서 골든걸스 멤버들이 신인상을, 박진영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성공적 데뷔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골든걸스'. 스타뉴스가 연출을 맡은 양혁 PD를 만나 인기 비결,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프로듀서 박진영의 역량, 앞으로 '골든걸스'의 시즌2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골든걸스 데뷔 무대, 뉴진스 못지 않게 만들겠다!'..."만족스럽습니다"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사진=이동훈 기자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사진=이동훈 기자

'골든걸스'의 연출 양혁 PD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과 골든걸스를 향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양혁 PD는 골든걸스가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꾸준히 받을 것을 예상했는지 묻자, 어느 정도 자신감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답지 않은 KBS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게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 씨가 '집토끼 잡으러 왔다'라고 말했었는데, 저는 이 프로그램을 세련되게 만들어서 2049 시청자들이 '우리나라에 이렇게 대단한 디바들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구나' '아이돌 음악 말고, K팝에 좋은 음악이 많이 있네'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어 양 PD는 "웹 콘텐츠, 방송 콘텐츠를 시청자들께 계속 제공하고, 화제성을 계속 만들고자 했다. 선생님들(골든걸스 멤버들)의 팬층을 새롭게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었다. 선생님들에 맞춘 아이돌 문법 이런 거는 그 분야의 전문가인 박진영 씨가 잘 해주셨다"라면서 "저희가 처음 촬영 때보다 세 배, 네 배 분량을 찍고 있다. 스케줄에는 불만이 없다고 한다. 선생님들도 정말 파이팅해주고 있다. 또 박진영 씨의 진심을 알고 파이팅해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혁 PD는 "선생님들이 시청자, 팬들의 응원을 받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가 콘텐츠도 하자고 해도 거절 없이 하신다. 그래서 앞서 결방 때 진행했던 유튜브 라이브도 하자고 했을 때 즐겁게 해주셨다. '골든걸스'를 향한 관심이 이어가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셨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을 잘 유지해야 한다. 제작진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양혁 PD는 시청자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저희가 유튜브, 웹 콘텐츠도 직접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면서 "'골든걸스' 관련 콘텐츠를 더 보여드릴 소스가 있는데, 여유가 없다. 여러 가지 소스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골든걸스'를 두고 많은 이들이 '성공'을 외치고 있다. 이에 양혁 PD는 성공을 이뤘는지에 대해 "아직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제 생각에는 중간 정도의 성공이다"라고 말했다.


또 양 PD는 "저희의 성공은 화제성을 잡았다는 게 제일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자칫 우스워질 수 있는 아이템이어서 걱정했는데, 멋지게 구성이 됐다. 물론, 100% 나오지는 못했지만, 선생님들이 잘 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제성 성공이 제일 크다. KBS에서 화제성을 갖기 어렵다. 그 부분을 제일 걱정했었다. 결방도 있었는데, 매회 클립 영상이 나갈 때마다 좋은 반응이 있다. 그게 제일 큰 성공이지 아닐까 싶다. 또 논란 없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도 '골든걸스'의 성공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양혁 PD는 골든걸스 멤버들과 첫 만남 소감도 털어놓았다. 그는 "사실, 박진영 씨가 전해줬던 기획은 '박진영이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를 모시고 걸그룹을 만든다' 이 한 줄이었다. 이게 기획의 전부였다"라면서 "그때 모두가 '아, 안 될 거 같은데'라고 했었다. 하지만 저는 '이거 굉장히 재미있을 거 같다'라고 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양 PD는 "주위에서 '못해' '안 된다'라고 했다. '선생님들이 왜 하셔? 할 이유가 없지'라는 말도 있었다. 또 '선생님들이 굉장히 센 분들이어서 네(양혁 PD)가 정리가 안 될 거야'라고 했다. 제가 경력도 낮고, 어려서 힘들 거라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주위의 우려를 딛고 골든걸스 멤버들과 만나게 된 상황이었다.


이어 "그런데, 실제로 만난 선생님들은 자신들이 상황이 납득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면 다 하셨다. 그게 정말 멋있는 부분이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 PD는 촬영한 분량이 방송에 나가지 않는 상황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든걸스 멤버들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더불어 "선생님들이 거꾸로 제작진을 걱정한다. '너무 힘들어서 어떡하냐'라고 했다. 지금은 '누님' '누나'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크리스마스 때도 촬영했는데, 즐겁게 촬영했다. 다들 프로 정신이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골든걸스'에 대한 양혁 PD의 자신감은 굉장했다. 지난 10월 제작발표회에서 '르세라핌, 뉴진스 못지 않은 데뷔 무대를 만들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 PD는 자신의 발언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 묻자 "저는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뉴진스 영상 중에 2022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이 있다.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 무대다. 제가 '뮤직뱅크'를 할 때였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무대도 자신 있었다"라면서 "선생님들의 보컬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그래서 저는 자신 있었다"라고 말했다.



◆ "골든걸스 프로듀서 박진영은 대단해! '골든걸스' 시즌2,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박진영이 '골든걸스'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단순히 '프로젝트 그룹 골든걸스를 탄생시켰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방송에서 봐도 골든걸스를 위한, 골든걸스를 위해 뛰고 또 뛴다. 진심을 다하는 박진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양혁 PD는 박진영에 대해 "박진영,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면서, 아티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골든걸스')를 하면서 본 박진영 씨는 '어떻게 저렇게 적극적일 수 있지?' 싶을 정도로 열정 그 자체다"라면서 "골든걸스와 멤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1등이다. 저희와 다르게 진짜 진심으로 사랑해서 하는 말과 행동이 나온다. 골든걸스를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프로듀서다. 심지어 JYP엔터테인먼트 직원들도 놀랄 정도다"라고 말했다.


양혁 PD는 "박진영 씨는 진짜 멋진 프로듀서다. 적극적이다. 15분 단위로 움직이는데, 골든걸스를 위해서 다 정리한다. 그 바쁜 와중에 뭐가 필요하다고 하면, 진짜 다 정리했다. 대단하다"라면서 "멤버들에 대한 사랑은,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표정에서 나온다. '진심으로 골든걸스를 사랑하는구나' 알 수 있다. 멋있다. 박진영 씨, 멤버까지 다섯이 있을 때 보면 멋지다"라고 말했다.


박진영 외에 최근 골든걸스 멤버들 중 이은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앨범,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엉뚱, 투덜거림으로 막내 이은미는 '은쪽이'(은미+금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은쪽이'라는 이은미의 별명에 양혁 PD는 "좋은 쪽으로 크게 변화했다"라고 밝혔다.


양 PD는 "어떤 상황에 납득이 되면 하는 분이다. 방송에도 나왔지만, 이미지 변신이 크게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라면서 "이은미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과 조금 달랐다. 춤이나 예능에 해당 안 되는 분이었다. 그래서 그 벽을 넘어야 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어떤 상황을 제안하면 '네, 그렇게 하자. 나는 가능하니까 언니들한테 먼저 물어봐 줘요'라고 했다. 저희도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 중 이은미 선생님의 변화가 제일 컸다. 적극적으로 바뀌셨다. 인터뷰 할 때 '몸을 쓰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다'라고 하셨다. 정말 드라마틱하게, 긍정적으로 바뀌셨다"라고 덧붙였다.


'골든걸스'는 몰입도가 높다. 그 이유 중 하나로, 골든걸스 멤버들의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여느 예능, 데뷔 프로젝트와 사뭇 다른 점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양혁 PD는 "이미 디바로 충분히 멋지니까,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이동훈 기자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이동훈 기자

이은미 외에 골든걸스 멤버들이 안무, 빠듯한 스케줄에 당황했었다. 혹시, 여러 일정 중에 가장 투덜거렸던 멤버, 가장 적극적이었던 멤버가 있다면 누구였을까.


이 궁금증에 대해 양혁 PD는 신효범을 손꼽았다. 양 PD는 "사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진행되는 일정들이 어려움은 있죠"라면서 "그 중 신효범 선생님이 제일 투덜거리면서, 제일 적극적이었다. 방송에서 보면, 박진영 씨의 제안에 투덜거렸다가도 어느새 잘하고 있다.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다 열심히 하신다. 진짜 다들 열심히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되는 '골든걸스'. 어느덧 방송 회차도 중반을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다수의 시청자가 '시즌2'를 언급하고 있다.


'골든걸스' 시즌2의 계획에 대해 양혁 PD는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든걸스'라는 브랜드 자체는 좋은 브랜드가 된 것 같다. 박진영 씨와도 얘기를 안 한 거는 아니다. 여러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라면서 "제 생각으로는 지금 멤버들로 한 번 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결정된 부분은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걸스'의 성과 중,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진영과 멤버들이 함께 한 무대도 화제였다.


양혁 PD는 당시 멤버들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묻자 "선생님들과 박진영 씨가 신인상 수상에 기뻐하셨다. 물론, 저희 제작진도 굉장히 기뻤다. 신인상을 목표로 했었는데, 수상했다. 진짜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대 후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신 후 '너무 즐거웠다. 잘 놀았다'라고 하셨다. 현장에서 테이블마다 참석자들이 같이 춤추고 난리가 났었다. 선생님들이 '무대는 우리가 잘하지?' 그러셨다. 잘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예정된 콘서트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이은미의 불참과 관련해서는 "너무 아쉬워하셨다. 이미 예정된 콘서트 일정이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양혁 PD는 "골든걸스의 'KBS 연예대상' 비하인드가 방송에 짧게나마 담길 예정이다. 본방 사수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을 부탁했다.


◆ "골든걸스, 전국투어 콘서트 열심히 준비 중"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이동훈
골든걸스 이은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프로듀서 박진영/사진=이동훈

'골든걸스'는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여느 KBS 장수 예능 못지않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수상 여부뿐만 아니라, 골든걸스 멤버들과 박진영의 합동 무대가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대 심리를 알았던 걸까. 올해 'KBS 연예대상'에서 골든걸스가 무대에 서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앞서 발매한 디지털 싱글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의 무대는 압도적.


이 무대로 박진영은 앞서 청룡영화상에서 호불호가 엇갈린 축하무대 이미지를 '호(好)'로 바꿔놓았다. 박진영은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지만, 목 상태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고, 이에 무대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양혁 PD는 박진영의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와 관련, 당일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양 PD는 "그 날, 박진영 씨가 새벽에 '뮤직뱅크' 사전 녹화했었다. 이어 하루 종일 '골든걸스' 촬영까지 했다. 정말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그곳에 간 거다"라면서 "청룡영화상 무대를 보면서 안타까웠다. 온종일 스케줄 소화했고, 그리고 라이브를 했다. '힘들 텐데'라고 제작진이 걱정 많이 했다. 정상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던 게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골든걸스'는 시청자들의 크 사랑에 힘입어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하게 됐다. 이는 앞서 쇼케이스에서 박진영이 "콘서트는 원래 저의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어 골든걸스의 콘서트에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양혁 PD는 골든걸스의 전국투어 콘서트 준비 상황에 대해 "박진영 씨, 골든걸스 멤버들이 정말 바쁘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보여준 모습을 시청자들, 팬들이 사랑해 주셨다. 이에 전국투어 콘서트는 골든걸스와 팬들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선생님들(골든걸스 멤버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방송에 콘서트까지 준비하는 진짜 바쁘다"고 밝혔다.


또한 양혁 PD는 전국투어 콘서트와 관련, 앞서 박진영이 언급했던 '티켓 매진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해 "완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양 PD는 "티켓 매진 이어지면, 골든걸스의 추가 공연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네 분이 팬들과 소통하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 팬들 만나고, 노래하는 거 좋아한다"라면서 골든걸스 멤버들의 팬을 사랑하는 마음도 전했다.


'골든걸스'는 골든걸스로 데뷔, 활동하게 된 네 명의 디바의 이야기다. '도전'이라는 뜻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전했고, 어떤 이들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예능이지만 울림이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양혁 PD는 '골든걸스'라는 프로그램, 골든걸스 멤버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관해 묻자 "선생님들이 매번 하시는 말이 있다. '어떤 도전을 하는데, 최적의 시기는 없다. 일단 해보자'다. 저 역시 같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지 말고, 실패하더라도 해보자. 결과물이 어떻게 되든'이란 게 메시지다. 골든걸스도 2023년 연말 뜨거운 감자로 남았다. 이것도 사실 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거다. (도전)해보니까 이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양혁 PD는 "선생님들이 '나이 들어도 멋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으로 멋있다. 저도 '골든걸스'를 하면서 '내가 환갑이 됐을 때, 멋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께서도 좋은 생각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든걸스'를 통해 도전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도전이 얼마나 아름다운 메시지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양 PD의 설명이었다.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사진=김창현 기자 chmt@
KBS 2TV '골든걸스' 양혁 PD/사진=김창현 기자 chmt@

양혁 PD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박진영 씨와 네 분의 선생님들이 골든걸스 그룹을 만들었다. 도전 자체를 즐기고 있다. 시청자들께서도 그 부분을 같이 공감하셨으면 좋겠다. 저희 제작진도 노력을 많이 하겠다.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또 제작진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다가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해, 1월에 시청자들과 함께 할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추후 공지 예정이다. 그때 많이 참여하셔서 함께 즐기기를 기대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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