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구혜선이 개그맨 이상준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24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이상준 선생님. 대학시절, 개그 동아리 '밥'. 기억하고 있어요. 다나카 김경욱 선생님과 미스터빈 태환이도 소중했고요. 저를 아직 개그 동아리로 받아주신다니 영광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개그맨 이상준, 김경욱, 김태환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자신의 대학시절 사진도 올렸다.
앞서 이상준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구혜선을 언급했다.
이상준은 서울예대 시절을 회상하며 다른 학과에 재학 중인 사람이 찾아와 이상준과 친해지고 싶다고 했는 다른 과라서 돌려보냈다고 밝히며 그 사람이 구혜선이라고 전했다. 이상준은 "당시 구혜선 씨가 다음카페 5대 얼짱이었고, 성시경 씨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굉장히 핫한 인물이었는데 저는 몰랐다"라며 "이후 개그 동아리를 만들어서 저 혼자 활동했는데 그분이 또 왔다. 동아리에 가입해서 개그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받아줬다"고 밝혔다.
이상준은 구혜선이 연예 활동으로 동아리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다른 동아리원은 결석을 하거나 아이디어가 없으면 바로 잘랐지만 구혜선 씨는 아직 동아리 회원"이라고 밝히자 구혜선이 이에 직접 화답한 것이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구혜선은 연기에 연출, 작곡가,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구혜선은 작년 2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했다. 구혜선은 구부러지는 헤어롤 특허를 내 최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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