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배우 김정현의 승부욕이 폭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딘딘이 지난 방송에 이어 시골학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 과정에서 내향형(I) 김정현이 '가오정' 방송 시작 이래 역대급 반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정남매, 딘딘, 시골학교 아이들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계곡으로 향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속으로 풍덩 뛰어드는 아이들을 보며 정남매와 딘딘도 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그렇게 즐겁게 놀던 정남매와 딘딘은 160마리 소똥 치우기를 도와달라는 가는정 의뢰를 떠올리고, 이를 위해 물놀이 대결을 시작한다.
이때 김정현의 승부욕과 반전매력이 폭발한다.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계곡 안에서 거침없이 걸어 다니다 신발을 잃어버리는 것. 그럼에도 김정현은 멈추지 않고 대결에 집중 또 집중한다. 급기야 다급함에 와다다 수다까지 쏟아낸다.
정남매 중 유일한 내향인(I) 김정현은 말수는 적지만 늘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소정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럼 김정현이 쉴 새 없이 말하는 모습은 '가오정' 시작 이래 처음. 승부욕에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김정현에 정남매는 입을 쩍 벌리고 경악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정현은 '소정현'에 이어 새로운 별명을 획득한다. 한밤중 폐교에서 담력체험을 하게 되는데, 어떤 돌발상황이 펼쳐져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오로지 미션 수행에만 집중하는 것. 감정 따위 없이 앞으로 직진만 하는 김정현을 보며 정남매는 "무슨 터미네이터야?"라며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당황한 제작진을 챙기는 여유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김정현이 '가오정'을 통해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인간 김정현의 진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남 김정현의 매력, 이를 통해 빵빵 터지는 웃음까지 만끽할 수 있는 '가오정'은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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