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재룡이 사고 직후 추가로 술집에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청담동 자택에 차를 세운 뒤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다.
그는 식당에서 지인들과 합류해 증류주 1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지인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던 그가 또 다른 술자리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이재룡이 '술타기'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술타기는 경찰의 정확한 음주 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해 술을 마시는 꼼수를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룡은 첫 소환조사 했을 때도 술타기 의혹에 대해 추궁했으나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룡은 6일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 중앙분리선을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했다가 이튿날 오전 2시쯤 지인 집에서 검거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은 2003년에도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강남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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