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나 오르테가 '뼈말라' 건강 우려 확산...엉뚱하게 아리아나 그란데로 튄 화살
제나 오르테가가 에스콰이어 인터뷰 영상으로 마른 몸매를 둘러싼 건강 우려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그 책임을 놓고 애꿎은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화살을 돌리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화보가 아니라 인터뷰 영상이었다. 오르테가는 에스콰이어 9월호 '할리우드의 이단아들(Mavericks of Hollywood)' 특집을 통해 캐주얼한 스튜디오 컷부터 화려한 의상을 소화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자체는 매우 훌륭했고 팬들도 이에 대한 반응은 좋았다. 다양한 룩을 소화한 화보 사진을 두고는 "제나 오르테가가 에스콰이어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스타일링에 찬사를 보내는 팬 들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건 화보와 별도로 공개된 'How I Got Here' 인터뷰 영상이었다. 영상 속 오르테가는 짙은 다크 메이크업으로 대표되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슬립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했고, 이 모습이 캡처돼 X에서 빠르게 퍼지며 "부쩍 야위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캡처가 확산되자 최근 마른 몸매로 논쟁의 중심에 섰던 아리아나 그란데를 소환하는 반응이 유독 두드러졌다. 한 이용자는 "제2의 아리아나 그란데"라며 "저 아이한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진심으로 걱정된다. 부모님은 어디 계신 거냐"고 적었고, 이에 다른 이용자는 "나도 놀랐다. 상황이 점점 걱정스러워지고 있다"고 동조했다. "할리우드가 또 여성들에게 섭식장애를 안겨준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남자 입장에서 이런 말을 꺼내면 커뮤니티에 찍힐까 걱정했지만, 마지막 공식 석상 이후 살이 많이 빠진 게 눈에 보인다"며 조심스럽게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정작 그란데 본인과는 무관한 오르테가의 상황을 두고 그란데를 원흉 취급하는 듯한 반응이 이어지자, "그란데를 향한 비난은 근거가 없다"며 반박하는 목소리도 뒤섞여 논쟁으로 번졌다.
공교롭게도 인터뷰 내용 역시 몸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오르테가는 아역 시절을 돌아보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물 한 모금도 청하지 않았고, 촬영장에서 하루 종일 먹지도 마시지도 않은 날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돌이켜보면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이 스스로의 실수였다는 것을 이제는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화보를 두고도 영상 캡처와 사진 화보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갈린 셈이다.
이번 논란은 최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사용이 확산되면서 할리우드 젊은 여배우들의 체형을 둘러싼 논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불거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르테가는 해당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해 밝힌 적이 없지만, 화보 공개 이후 관련 논쟁이 그의 인터뷰 내용 전체를 덮어버렸다는 지적도 나온다.오르테가는 아직 자신을 둘러싼 몸매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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