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영규가 배우 송영규가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가운데, 출연 중인 연극에서 하차한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오늘(25일) 공연에는 불가피하게 송영규 배우가 출연하며, 오는 27일 공연부터 임철형 배우 원캐스트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쇼노트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서도 "페니맨 역 송영규 배우의 일신상의 이유로 27일 공연부터 페니맨 역은 임철형 배우 원캐스트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공연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며,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월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수원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받고 송영규 차량을 특정, 검거했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영규는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직접 차량을 몬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송영규는 현재 '셰익스피어 인 러브' 외에도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으로 출연 중이며,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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