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교육'의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송영규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작품.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돌파하며 통쾌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 1화에서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송영규가 등장했다. 고인은 학교폭력 가해자 류준형의 아버지이자 유력 대권주자인 국회의원 류광필 역으로 출연했다.
'참교육'은 그의 유작이 됐고, 이에 홍종찬 감독은 "정말 안타깝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영규 형 소식을 들었을 때가 1부 편집하고 있을 때였다. 그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연기를 너무 즐기면서 잘해주셨다. 그리고 그 연기를 이 작품에 잘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본 리딩할 때부터 열연을 펼쳐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고 송영규는 지난해 6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됐다. 고인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가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고인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지 열흘 만인 그해 8월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타운하우스 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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