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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20년 몸담은 KBS 퇴사 "휴직 중 갑작스러운 소식"[전문]

이선영 아나운서, 20년 몸담은 KBS 퇴사 "휴직 중 갑작스러운 소식"[전문]

발행 :

김노을 기자
/사진=이선영 SNS
/사진=이선영 SNS

이선영 KBS 아나운서가 20년 간 몸담았던 KBS를 퇴사한다.


31일 이선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휴직 중에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사진=이선영 SNS
/사진=이선영 SNS

이어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한다.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그리고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투데이 스포츠' '주주클럽' '가족오락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VJ 특공대' '2TV 생생정보통'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 이하 이선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선영입니다.


휴직 중에 갑작스런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꺼내 본 옛 방송 사진들.. 그 시절엔 정신없이 달렸지만, 이제 와 돌아보니 힘들었던 순간보다 따뜻하고 감사한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오릅니다. 모든 순간이 고맙고 따뜻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섭니다. 그동안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합니다.


KBS 아나운서로서 받았던 사랑, 그리고 가슴 깊이 간직할 따뜻한 기억들, 오래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합니다.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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