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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연기력 논란' 덱스 응원 "주눅들지 말길" [전문]

'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PD, '연기력 논란' 덱스 응원 "주눅들지 말길" [전문]

발행 :

최혜진 기자
덱스/사진=김휘선 hwijpg@
덱스/사진=김휘선 hwijpg@

최병길 PD가 연기에 도전한 덱스(김진영)을 응원했다.


1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진영의 신작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는 글을 올렸다.


최병길 PD는 "어찌 됐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존재의 무게감은 그런 것이다. 우렁찬 갈채 속에 섞인 한줌의 야유가 더 튀게 들리더라도, 묵묵히 웃으며 손을 흔들어야 하는 것. 그리고 결코 그 한줌의 야유를 마음에 담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지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박수를 받을 만큼의 재능과 노력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병길 PD는 자신이 연출했던 영화 '타로'에 출연했던 덱스의 연기를 회상하며 "'타로'에서의 그의 연기는 신인임을 감안하고서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재능 그 자체로 가득한 원석의 빛을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닝타임과 호흡의 문제로 잘려 나간 수많은 신들에서 보여준 재능도 사실 편집실에 썩혀두기 아까웠던 것이고, 역시 조금은 잘라야 했던 엔딩신의 임팩트는, 기존 베테랑 배우에게서도 뽑아내기 힘든 강렬함이었다"고 덧붙였다.


최병길 PD는 덱스에게 "주눅 들지 말 것이며, 쉽게 재단되지 않으면 좋겠다. 당신은 아주 귀한 배우가 될 테니까"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현재 덱스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 출연 중이다.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표정 연기, 어색한 걸음걸이 등으로 인해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한편 최병길 PD는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지난 201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3월 파경을 맞았다.


다음은 최병길 PD 글 전문


배우 김진영의 신작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타로'보다 먼저 시작했고, 그 중간에도 계속 진행되었기에 나도 궁금했던 작품.


어찌되었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존재의 무게감은 그런 것이다. 우렁찬 갈채 속에 섞인 한줌의 야유가 더 튀게 들리더라도, 묵묵히 웃으며 손을 흔들어야 하는 것.


그리고 결코 그 한줌의 야유를 마음에 담지 않아야 하는 것.


단지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수의 박수를 받을 만큼의 재능과 노력이 있음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타로'에서의 그의 연기는 신인임을 감안하고서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재능 그 자체로 가득한 원석의 빛을 지니고 있었다.


러닝타임과 호흡의 문제로 잘려나간 수많은 씬들에서 보여준 재능도 사실 편집실에 썩혀두기 아까웠던 것이고, 역시 조금은 잘라야 했던 엔딩씬의 임팩트는, 기존 베테랑 배우에게서도 뽑아내기 힘든 강렬함이었다.


주눅들지 말 것이며, 쉽게 재단되지 않으면 좋겠다.


당신은 아주 귀한 배우가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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