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플러스, EN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7기 정숙으로 출연했던 성우 김나율이 출산을 앞두고 근황을 알렸다.
김나율은 6일 개인 계정을 통해 "2025.06.21~23 뒤늦은 업로드. 둘이서 여행 한 번 더 가자. 제주도로 슝. 가서 찍을 수 있으면 만삭 사진도 찍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편과 함께 만삭의 몸으로 제주 여행을 떠난 김나율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나율은 배가 볼록 나온 D라인을 드러내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나율은 "27kg나 불어난 내 비주얼은 사진에 함부로 담을 게 아니었다"며 "그래도 둘이 즐거웠으니 된걸로"라고 덧붙였다.

김나율은 또한 "입덧도 없어 난 임신이 체질인가 싶던 초기와 달리 중기부터 심한 감기에, 후기에는 기관지염에 폐렴, 심한 기침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 터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의 붓기, 발진에 두드러기, 계속 재발하는 누소관염 등등 온갖 이슈를 다 달고 이 병원, 저 병원, 응급실까지 들락날락. 진짜 엉엉엉 울고 불고 지옥 같았는데 그래도 잘 버텼다"고 힘들었던 임신 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옆에서 진짜 힘들고 피곤했을 텐데 짜증 한 번 안 내고 보살펴준 내 남편. 진짜 너무너무 고마워"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율은 글 말미 "아직 며칠 남긴 했지만 이제 곧 임신기간이 끝난다"고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그래도 배 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고 하지만 출산하고 나면 아플 때 약 먹을 수 있다. 임신 준비 중이신 분들 온갖 예방접종 미리 다 하세요. 면역력이 말도 안 되게 떨어져요. 없던 병도 막 생겨요. 짧고도 길었던 임신기간을 되돌아보며 주저리주저리. 찰떡아. 무사히 건강하게 만나자. 엄마가 남은 기간 잘 버텨볼게"라고 전했다.

한편 1983년생인 김나율은 올해 42세로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성우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2022년 방송된 '나는 솔로'에 7기 정숙으로 출연해 청순 단아한 외모로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그는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남편은 2살 연하의 성우 이창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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