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보현이 임시완, 정해인과 우정을 자랑했다.
13일 코미디언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주연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용타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보현은 88년생 동갑내기 배우 임시완, 정해인과 관계에 대해 "제가 텐트를 치고 장박하는 캠핑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다같이 모여서 불멍도 하고 그런다"고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이용진이 "그러면 누가 계산하냐"고 묻자 안보현은 "각자 역할 분담을 한다. 저는 장소를 제공하고 술은 임시완, 고기는 정해인이 챙긴다"고 답했다.
이용진은 또 "술은 누가 가장 잘 마시냐"고 물었고, 안보현은 머뭇거리더니 "제가 가장 잘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에 비해) 제가 조금 더 오래 즐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보현은 '악마가 이사왔다' 속 캐릭터 길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길구는 '낮져밤져' 스타일이다. 그래서 너무 좋다. 여태껏 제가 해온 캐릭터와 상반된 이미지의 캐릭터다. 저보고 '길구 같다'는 말을 해주면 좋더라"고 말했다.

이용진이 "(길구가) 실제 본인 모습은 아니지 않나"라고 실제 성격을 궁금해하자 안보현은 "외적으로 세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풍선을 무서워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풍선은 불지도 못하고 떼지도 못한다. 그리고 뒤에서 깜짝 놀래키는 것도 무서워한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