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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임수정 "'미사' 20주년..'지구오락실' 통해 'MZ 미사폐인' 생겨 감사"[인터뷰③]

'파인' 임수정 "'미사' 20주년..'지구오락실' 통해 'MZ 미사폐인' 생겨 감사"[인터뷰③]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임수정이 '파인' 관련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임수정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시리즈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웹툰 '내부자들',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파인'에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동방신기 유노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이 출연했다. 임수정은 극 중 돈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 안주인 양정숙 역을 맡았다.


'파인'은 7월 1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1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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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캐릭터를 연기한 숏츠가 여럿 나왔다.


▶양정숙 숏츠 얘길 들었다. 캐릭터가 흥미로워서 그런가 보다 싶었다.(웃음)


-정숙을 통해 사자머리 등 외형적인 변화도 보여줬는데.


▶헤어, 의상도 그렇고 기존에 제가 가진 눈썹의 각도보다 더 날카로운 메이크업을 했다.


-악역을 해보고 싶은 소원은 이번 양정숙 역을 하면서 이룬 듯하다. 앞으로 또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또 다른 결의 악역도 해보고 싶다. 연기적으로 확장되고 싶다. 서늘한 악역을 해보고 싶다. 정숙은 얼핏 보면 어리숙하고 귀여운 면도 있었다. 그래서 연민을 가지는 반응도 있더라. 다음엔 그런 느낌도 안 드는 악역을 해보고 싶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 같은 클래식한 작품을 또 해보고 싶진 않나.


▶너무 감사하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방영 20주년으로 웨이브에서 특별판으로 올해 리마스터링해서 나왔다. 다행히 '지구오락실'에서 그 드라마를 몰입해서 시청해 주셔서 고맙게도 MZ 시청자가 생겼다. '미사 폐인'이 당시에 있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본 분들도 생겼더라. '파인'에서는 제가 반전의 연기를 했는데 20년 동안 임수정 배우가 성장했구나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저는 제 작품을 다시 보면 부족한 면만 보여서 잘 안 보는 편이다. 다시 돌아가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한다면 더 잘 연기할 것 같다.


-동안 배우의 대표주자다.


▶그렇게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다.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


-동안을 유지해야겠단 부담감이 있진 않나.


▶자연스럽게 시간에 맡기는 것 같다. 여성 배우들이 하는 관리 저도 한다. 피부과 가고 운동하고 PT 일주일에 2, 3번씩 한다. 저희 부모님도 동안의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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