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제안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서장훈 | "내가 MC를 하니까 내 얘기를 못 해" | ISTJ 대표, 농구계의 전설, 예능을 시작한 이유, 엄마표 5종 반찬 [나래식] EP.4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서장훈이 출연해 MC 박나래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돌싱(돌아온 싱글)' 서장훈에게 연애 예능 출연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단호히 고개를 저으며 "안 하지~ 나는 못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물론 그런 프로그램들이 재밌어야. 내가 거기 나가서 누구랑 사귀고 결혼할 거 아니면 (뭐하러 나가냐)"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니 내가 진짜 거기 가서 결혼할 거면 모르겠다. 거기서 그냥 뭐 될 때까지 죽기살기로 계속 보는 거야. 그러면 (또 모르겠다)"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서장훈은 연애 자체가 인생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누구를 만나는 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혼숙려캠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생의 가장 큰 실수와 고민과 모든 트러블들은 짝을 잘못 만나서다"라고 진지하게 전했다.
그는 "근데 그 짝을 찾는데 내가 방송을 끼고 뭘 한다는 건 굳이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유도 언급했다. 서장훈은 "내가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분 마음에 상처받으실까봐. 아니면 또 상대도 마찬가지고"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