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보라가 건강 적신호가 켜진 어머니에게 "우리랑 오래 같이 있어달라"라고 했다.
남보라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8월 초에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수술이 큰 수술이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다른 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보기로 하고 엄마의 봄날 원장님 병원으로 진료받으러 왔다"며 "다행히도 그사이 먹었던 약이 잘 받았는지 당장 수술은 안 해도 되고 운동으로 관리만 잘해주면 된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시름 놓인 마음으로 엄마랑 오랜만에 둘이서 맛난 저녁"이라며 엄마와 마주 앉아 식사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엄마는 꽤 미식가라 엄마가 맛있다는 곳은 믿고 먹는다. 오늘도 맛난 저녁이었지만 첫째 딸과 엄마의 대화는 늘 그렇듯 투닥투닥 말다툼으로 마무리"라며 "서로를 위해 급히 자리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집으로 후퇴"라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 아프지 마시고 우리랑 오래오래 같이 있어 달라. 내년엔 가족 해외여행도 가야 하니 무릎도 얼른 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보라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천사들의 합창'에 13남매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 데뷔했다. 남보라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성과 약 2년간 교제 끝에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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