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신장 재이식 수술 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박지연은 22일 '내 것이면 나한테 올 거고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가겠지'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연이 올린 사진은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송혜교가 한 말이었다.
당시 송혜교는 자신의 23년 만에 토크쇼에서 5년간 수행을 하며 깨달은 생각을 털어놓았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 후유증으로 신장이 손상된 이후 친정 아버지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안착이 잘 되지 않으면서 10년 넘게 신장 투석 치료를 이어왔다.
박지연은 2021년 신장 재이식을 권유받았지만 첫 수술의 고통 때문에 거부했었다 결국 마음을 바꿔 뇌사자 기증 대기를 신청했고 지난 8월 중순 친오빠로부터 신장을 이식받는 2번째 수술을 결정, 8월 18일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박지연은 "저는 면역억제제 복용으로 몇 달간 외출을 자제하고 핸드폰도 잠시 멀리하며 저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다녀와서 천천히 연락드릴게요. 잠시 저를 돌보며 잘 회복하고 오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박지연은 이수근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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