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채민에 대해 밝혔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는 '임윤아, 연기 레시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임윤아는 "처음엔 (연기를) 멋모르고 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일일드라마에서 첫 연기를 했는데 9개월가량 촬영했다. 그때 19살이었다. 멋모르고 열심히 했다. 연습생 시절에 트레이닝을 받은 적은 있지만 경험도 부족했고, 주인공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장 경험이 없으니까 최고로 열심히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이후로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경험이 쌓이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기에 몇 작품 연달아 있었다. 그 시기를 지나고 나서 저는 항상 연기에 전환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시기를 영화 '공조' 때로 말씀드린다. '공조' 전까지 (연기를) 많이 어려워했다"며 "'공조' 때 재밌다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로는 좀 알게 되니까 더 잘하고 싶은데 내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또 연기가 어려운 시기가 오더라. 지금은 또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분위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난다면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임윤아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에 다녔고 프렌치 셰프 역인데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기 때문에 궁중 요리와 프렌치 요리의 퓨전음식이 많다. 요리를 배우기 전보다는 많이 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흡을 맞추는 이채민에 대해서는 "(2000년생인데) 굉장히 성숙한 면이 많은 것 같다. 생각하는 방식이나 이런 것들이 성숙한 부분도 많았던 것 같고 대화할 때도 편했다. 표현을 좀 더 거침없이 해내는 것 같다. 박정민 배우가 저를 바라봤을 때 대담하게 한다고 했는데 '그런 면이 이런 걸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렇게 후배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제가 후배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보다 '선배님들의 마음이 이랬겠구나'라는 게 조금 더 많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제가 봤을 때 이 나이 때 언니들은 너무 어른 같고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그 나이보다 훨씬 더 지나 있는 상태인데도 '그런 어른이나 선배 같지는 않은데?' 싶다. 서른여섯인데 저만의 여유가 생기는 그런 시기다. 후배들을 조금 더 챙겨주고 싶고, 작품 안에서 같이 만들어가는 지점을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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