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주상욱과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24일 차예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상욱 차예련 부부 이런 플러팅으로 결혼까지 골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주상욱은 차예련과 첫 만남을 언급했다. 그는 "첫 촬영이 키스신이었다. 어색함이 상당했다. 드라마 캐스팅할 때 서로 다 물어본다. '이 배우들 있는데 추천해 주실 분 있냐'라고 햇다. 그래서 내가 '차예련이요' 했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차예련은 "첫 만남이 기억난다. 오빠가 왔는데 진짜 까맣다고 생각했다. 자기 TV 100인치라고 둘이서 같이 보자고 했다. 우리는 삼시세끼를 같이 먹었다. 촬영 막바지에 사귀었다"라고 말했다. 주상욱은 "사귀지 않을 때도 될 수 있으면 같이 먹었다"라고 하자, 차예련은 "우리가 다섯 명씩 다니니까 10명이 같이 먹는다. 밥 먹는 거로 꼬셨다. 공터 같은 곳에서 차를 대고 기다리는 거다. 두 대가 같이 다니니까 스태프들이 '또 같이 먹네'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차예련은 "오빠는 결혼을 안 한다고 했었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두 작품 더 하고 결혼하고 싶다더라. 그래서 잠수 탔는데 이틀 만에 살려달라고 했고 그래서 결혼하게 됐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주상욱은 "(차예련이 연락하지 않을 때) 헤어숍 원장님을 만났는데 밥이 안 넘어가더라. 배가 너무 고픈데 쌀이 맛이 없더라. '형 밥 좀 먹어'라고 했다. 그리고 술도 안 먹었다. 혹시 운전해야 하니까"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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