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의 빈소에서 장장 1시간 30분을 머무르며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2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전유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에는 오전부터 밤까지 일찍이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최양락, 팽현숙, 이홍렬, 심형래, 이상벽, 박미선, 박승대, 최승경, 김경식, 이동우, 신봉선, 가수 박상철, 이경실, 유재석, 지석진, 허경환, 김지민, 이창명, 변기수, 한현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송승환 등이 조문객으로 찾아왔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자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전유성 씨와 인연이 있을 것이다. 언제나 특유의 재치와 온 국민을 웃음으로 위로해주는 분이었는데 너무 빨리 떠나셔서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늘나라에 가셨으니 그쪽이 웃음으로 떠들썩할 것 같다"라며 "너무 빨리 가셨지만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근조화환 행렬도 이어졌다. 심형래, 엄영수, 박미선, 박준형, 김지혜, 김준호, 김지민, 김대희, 유민상, 김민경, 홍윤화, 고명환, 최양락. 팽현숙. 진미령, 이윤석, 배우 박중훈, 가수 인순이, 박상철, 코요태 등이 근조화환을 보냈다.
연예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A2O 키 프로듀서이자 SM 전 프로듀서 이수만, KBS 한국방송 사장 박장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김경수, 에그이즈커밍 신원호 감독,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일동, MBC 예능본부 장우성 PD, 메타코미디 대표이사 정영준 등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일대에서 노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이다.
고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했으며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활동해왔다. 그는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개그계 발전에 힘썼다. 또한 신인 코미디언들을 발굴하는 등 전방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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