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가 시누이와의 불화설을 반박하며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수지 누나에 대한 오해 그리고 궁금증을 힘들게 말씀드립니다'란 제목의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앞서 류필립은 친누나인 박수지 씨와 관련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미나와 류필립은 체중 150kg의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를 도우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 그가 등장하는 빈도수가 줄어들었고, 류필립은 "많은 분이 오해를 하시는데, 수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가 더 이상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지 누나는 운동하기 싫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 누나가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게 목표였고 건강해지지 않았냐. 더 무리해서 70kg, 60kg까지 빼라는 건, (박수지 씨가) 저희의 노예도 아니지 않나. 만족할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150kg였던 수지 누나를 봤을 땐 건강의 위험을 느꼈기에 안전 구간까지는 도와주자는 생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필립이 상세히 설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다. 한 네티즌은 "다이어트는 당연히 힘들고 일반인이 대중에 노출되면서 악플 달리는데 스트레스받을 거 같더라. 솔직히 미나 부부만 나오면 관심 없을 영상을 자극적으로 편집해서 수지 님이 거의 끌어모으신 거나 다름없는데 도와줬다는 입장 하나만 보고 말하는 게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은 "우리 부부만 영상 찍어서 구독자 50만까지 왔다. 그 후에 누나 살 뺄 수 있게 지원해준 거다. 누나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인플루언서 되고 싶다고 해서 영상 찍어주고 그걸 나눠서 매일 편집해서 올려줘서 누니가 인스타 4만이 다 되어 가서 지금 혼자 하고 있다"라며 "누나 채널에 매일 영상 올려줬고 우리도 같이 찍었으니 우리 거에도 올리면서 누나 홍보해줬다. 어차피 누나 채널은 누나 거다. 누나가 인플루언서가 꿈이라 하니 영상을 만들어줬다. 그래서 우리 부부 만의 영상을 따로 찍고 편집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말하다 보니 저런 말을 한 건데 가족이라 또 볼 거다. 원래 자주 만나던 사이도 아녔다. 누나를 도와주면 부담 느껴서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한 거 같더라. 우리는 원래 누나 80kg가 맥스라고 생각해서 푸쉬하지 않았고 천천히 빼면서 굶지 말라고 했다. 혼자 하면 부담은 덜 되니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네티즌에게 "직장을 다녔는데 늦게 끝나서 늦게 밥 먹고 운동할 시간 없으니 직장 그만두게 하고 건강해질 때까지 도와줬다. 살은 또 천천히 빼면 되니 일반인보다 부족한 사람은 없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도 직접 댓글에 나서 "난 시누이, 올케 관계라 통제한 적 없다. 운동 못 온다고 하면 쉬라고 하고 밥도 적당히 잘 챙겨 먹고 굶지 말라고 한 게 잔소리로 들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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