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BJ 출신들이 속한 밴드 QWER이 대선배 YB(윤도현 밴드) 보컬 윤도현에게 음악성을 인정받아 화제다.
앞서 6일 오후 6시 QWER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 '흰수염고래' 리메이크곡을 발표했다. 이 노래는 가요계 전설적 밴드 YB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다.
특히 QWER은 원곡자의 인정을 받아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도현이 QWER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흰수염고래' 스페셜 클립 영상에 직접 극찬 댓글을 쓴 것. 그는 "윤도현이다. 리메이크 허락이란 건 리메이크를 하는 아티스트를 향한 신뢰가 있다는 것이다. 이 곡은 정말 잘된 리메이크이다. 너무 같지도 너무 다르지도 않은 모호한 경계에서 곡이 가진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충족될만한 결과물로 나왔다고 곡을 쓰고 부른 저는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QWER의 앞길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눈물도 슬픔도 외로움도 음악으로 승화시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윤도현은 자신의 SNS에도 QWER 표 '흰수염고래' 홍보에 앞장서며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그는 "원곡과는 다른 또 다른 설렘과 감동으로 듣게 된다. QWER의 꿈을 향한 여정. 저 넓은 세상으로의 항해를 응원한다"라며 QWER 4인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태그 했다.
이에 시연은 "감동적인 곡 함께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콘서트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꼭 멋진 여정 만들겠다", 히나는 "어릴 적부터 너무 좋아하던 선배님들의 '흰수염고래'를 연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마젠타는 "YB 선배님 '흰수염고래'로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멋진 여정을 함께하는 걸음을 아름다운 구름 위 고래로 빛내 보겠다"라고 화답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이 제작한 밴드로 2023년 10월 데뷔했다. 특히 트위치 여캠 BJ로 활동했던 쵸단, 마젠타가 멤버로 포함돼 큰 화제를 모았었다. 히나는 틱토커 '냥뇽녕냥' 인플루언서 출신이며, 시연만이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출신으로 가요계에 몸담았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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