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태현이 성인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밝힌 가운데 거듭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22일 개인 SNS를 통해 다른 SNS에 게재된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게시물에는 "내가 옳다고 믿는 동안은 누구도 진심으로 신뢰할 수 없고, 내가 낫다고 판단하는 동안은 아무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다"는 글을 담겼다.
전날 진태현은 성인 입양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였던 만큼, 이번에 공유한 게시물 역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 21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로 인해 입양 문화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여전히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유교적 문화가 입양을 망설이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인데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도 양부모 역할을 해준다면 입양 문화가 확산되기 더욱 쉬울 것 같다'는 내용의 댓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우연히 다른 곳에서 본 댓글이다. 정확하게 저희 부부가 가고자 하는 길이다. 후원보다는 같이 밥을 먹는 식구가 진짜 나누는 삶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왜 성인만 가족을 삼느냐? 후원만 하지 왜 그러냐? 이런 작지만 부정적인 생각들이 지금의 우리의 사회를 만들고 있진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삶을 함께 나누고 시간을 내어주고 우리의 가정에 초대하는 일이 그 어떤 엄청난 기부나 후원보다 나은 길이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이들은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씨를 입양한 데 이어 지난 1월 경기도청 소속 마라톤 선수와 또 다른 성인 여성을 새 가족으로 소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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