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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1주기, 子 정명호 사망 현장 목격..유품=통장·복권 다발 [스타이슈]

김수미 1주기, 子 정명호 사망 현장 목격..유품=통장·복권 다발 [스타이슈]

발행 :

최혜진 기자
배우 고(故) 김수미 /사진=스타뉴스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고 김수미는 지난 2024년 10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고인은 사망 전인 지난해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해 8월에는 한 홈쇼핑 방송에서 손을 떨고 어눌한 말투를 써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김수미는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임플란트를 해서 발음이 좀 안 좋다"며 "건강은 괜찮다. (달리) 불편한 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건강 이상설 2개월 만에 결국 고 김수미는 숨을 거뒀다.


고 김수미 아들 정명호/사진=TV조선
고 김수미 아들 정명호/사진=TV조선

고인을 떠나보낸 후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은 지난 3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고 김수미가 남긴 유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 김수미의 유품은 두 개의 캐리어 가방에 담겨 있었다. 캐리어에는 수기로 작성된 옛날 통장과 빛바랜 복권 다발이 발견됐다. 또한 고 김수미의 일기장도 포착됐다. 일기장에는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고 김수미의 마음이 담긴 글들이 적혀 있었다.


서효림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남편이자 고 김수미 아들인 정명호는 어머니 사망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정명호는 "새벽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었다. '엄마가 이상한 거 같으니 빨리 좀 와라'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으로) 갔더니 침대 옆에 엎드리고 계셨다. (엄마를) 들어서 침대로 옮기는 그 짧은 순간에 몸이 너무 차갑다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정명호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발인 후) 집에 와서 앉아 있는데 후드득 눈물이 떨어지는데 멈추질 않더라. 그렇게 울어본 적은 태어나서 처음인 거 같다"며 "내가 지금 견디고 있는 건지, 버티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보고 싶다, 언제 안 보고 싶다가 아니라 매일 눈뜰 때마다 보고 싶다"며 "엄마가 나한텐 정말로 최고의 엄마였다. '내가 과연 내 자식들에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를 내가 느낄 정도로 자식들한테 잘하셨다. 나한테는 그냥 전부였던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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