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찐친들과의 연애 상담에 직접 나섰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는 '정신적 바람 VS 육체적 바람? 손연재의 찐친 유부녀들과 매운맛 연애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연재는 육체적 바람과 정신적 바람에 대한 질문을 보며 "오히려 나는 정신적으로 누군가를 너무 사랑한다면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육체적 바람은 용서 못한다. 충분히 멈출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그걸 제어를 못했다는 사실이 싫다. 차라리 '나 누군가를 너무 사랑하게 됐어' 라고 말한다면 나중에 뭘 하든 상관 없는데 실수로 그랬다면 이해 불가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은 정신적 바람이 더 싫다고 입을 모았고 손연재는 "나만 다르네?"라며 의아해했다.
손연재는 남에게 번호를 준 애인이 바람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번호를 따여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친구가 "번호를 따인 이후 남친이나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차단하면 난 괜찮다"라고 말하자 "다시 차단을 풀 수도 있잖아"라고 되물으며 "바람입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손연재는 좋은 남자 만나는 법에 대해서는 "내가 엄청 많이 이야기했다"라고 운을 떼고 "예전에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돌아다녀서 자만추가 가능했는데 요즘은 적극적으로 찾아다니지 않아서 결국 나를 잘 아는 지인이 너랑 잘 맞을 것 같다며 소개해주면 지인 소개는 만난다"라며 "외모가 조금 마음에 안 들더라도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많이 만난다는 게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면 좋겠지만 과연 내 삶에 과연 필요한 경험이었을까? 나쁜 사람인 걸 알았을 때 빨리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나쁜 사람은 안 만나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결혼하기 좋은 남자든 연애하기 좋은 남자든 제일 첫번째가 헷갈리게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상대가 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지에 대해서 헷갈리게 하는 사람은 그냥 냉정하게 정리하는 걸 강추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연재는 2022년 9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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