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원이 '형사 박미옥' 출연을 검토 중이다.
29일 김지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스타뉴스에 "'형사 박미옥'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정서경 작가가 초기 개발 중인 대본을 김지원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형사인 실존 인물 박미옥을 모델로 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정서경 작가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부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까지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 공동 각본가로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드라마 '마더'와 '작은 아씨들'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서사로 호평받았고, 최근에는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을 선보인 바 있다.
정서경 작가와 김지원이 '형사 박미옥'을 통해 처음 호흡하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지원은 최고 시청률 2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눈물의 여왕' 이후 차기작으로 드라마 '닥터X'를 선택했다. 그는 올 연말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촬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