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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범 2인조, 구속됐다.."살해하려 했냐" 질문엔 "아니요" [스타이슈]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범 2인조, 구속됐다.."살해하려 했냐" 질문엔 "아니요" [스타이슈]

발행 :

김나라 기자
/사진=SNS, 수탉 유튜브 채널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00만 유튜버' 수탉(31·본명 고진호)을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구속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를 받는 A 씨, B 씨 등 20~30대 남성 2명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9일 A 씨 일당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나타났다. 20대 남성 A 씨는 "살해하려고 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어 피의자 둘 다 "범행동기가 뭔가", "금산까지는 왜 갔나", "피해자에게 할 말 있나"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 심사장에 들어갔다.


A 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35분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유튜버 수탉을 차에 태워 납치한 뒤 둔기로 여러 차례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수탉이 납치되기 전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4시간 만인 다음 날(27일) 오전 2시 40분께 충남 금산군 복수면 한 공원에서 가해자 일당을 공동감금 등 혐의로 체포했다. 수탉은 많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이들 사이엔 돈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과 범행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탉은 구독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게임 유튜버다. 소속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9일 수탉의 유튜브 채널에 "수탉은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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