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만찬을 준비한 후일담을 전했다.
에드워드 리는 1일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경주에서 2025 APEC Gala Dinner를 위해 요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녁에는 지드래곤의 열정적인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요리를 대표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준 모든 셰프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에드워드 리는 이와 함께 자신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2025 APEC 만찬 메뉴를 공개했다. 만찬 메뉴로는 경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나물비빔밥과 갈비찜 등 한국 고유의 맛을 담은 한식과 파이, 캐러멜 디저트 등 서양식 요리가 함께 준비됐다.
에드워드 리는 이날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의 모습도 직접 촬영해 올리며 즐거운 순간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APEC 회원 및 초청국 정상, 글로벌 CEO,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공식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를 비롯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21개 APEC 회원국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함께했다.
만찬 후에는 '나비, 함께 날다'를 주제로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3막으로 구성됐으며 신라의 찬란한 역사에서 출발해 K-컬처의 현재, 그리고 AI·로봇 기술이 상징하는 미래의 비전으로 이어졌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한국의 문화와 기술로 표현했다.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으며, 공연에는 지드래곤, 허니제이, 리정, 11세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이 참여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서바이벌 참가자로 출연, 최종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재미교포인 그는 앞서 미국의 유명 요리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에 출연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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