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김도연이 남편인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과 부부애를 과시했다.
지난 3일 김도연은 자신의 SNS에 "아니 벌써 월요일이라구요..? 눈 감았다 뜨면 한 살 더 먹겠네. 지난 주와 이어지는 에피소드 동상이몽. 오늘 밤 10시 10분이에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녹화 대기실에서 오진승과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 부부간의 애정전선에 문제 없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오진승, 김도연 부부의 4년 차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김도연은 "싸우기도 하냐"라는 시어머니의 물음에 "진짜 많이 싸운다. 어제도 싸울 뻔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진승 모친은 아들에게 "싸우지 말아라. 아내에게 잘해"라고 말했다.
김도연은 "싸우지 않은 관계는 별로 건강하지 않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진승에 대해 "물건 정리가 진짜 안 된다. 이거 때문에 진짜 많이 싸운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내 아들이 그런 줄 몰랐다. 그건 진짜 도연이한테 미안하다. 그건 내가 잘못 키운 거야. 내 발등 찍은 거다. 내가 잘못 키웠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김도연은 "사과를 받겠습니다"라며 긴장된 분위기를 풀었다.

김도연은 지난 10월 27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오진승과 처음 합류하며 남편에게 심각한 허언증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 지경이라고 했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오진승 부부가 콘셉트를 이상하게 잡았다"라며 걱정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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