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열혈농구단'의 진정성을 전하며, 강력한 스포츠 예능 신드롬을 예고했다.
SBS '열혈농구단'은 '농구계 전설' 서장훈이 직접 꾸린 농구단,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제패기를 담은 스포츠 예능이다. 연예인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 팀을 이뤄 농구 코트 위에서 땀과 열정을 쏟아내는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스포츠 예능을 넘어, 국가대항전의 무대까지 도전하며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서장훈이 '감독'을, 전 프로 농구선수 전태풍이 '코치'를 맡은 만큼 스포츠 예능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불꽃 카리스마' 열정의 아이돌 최민호가 주장으로 나서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 박은석, 오승훈, 가수 손태진, 2AM 정진운, NCT 쟈니, 모델 이대희 그리고 서장훈의 '감독' 데뷔전이었던 SBS '핸섬타이거즈'(2020)로 실력을 입증한 문수인, 농구선수 출신 연기자 김택,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찬희 동생이자 캐스터 박찬웅, 체대 출신이자 '환승연애2'로 얼굴을 알린 정규민 등 '농구광'들이 의기투합했다.

'감독' 서장훈은 '주장' 최민호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표하며 '열혈농구단'의 단합력을 자랑했던 터. 그는 앞서 9월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첫 직관 경기를 마친 뒤 스타뉴스에 "(최)민호는 굉장히 열정적이고 의욕이 넘치지 않나. 민호가 주장을 맡는 게 당연히 맞다고 봤다. 역시나 팀원들을 이끌며 열심히 잘하고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날 '열혈농구단'은 고양시 최강의 농구 동호회 제이크루(J-CREW)와 맞붙었다. 쟁쟁한 경쟁 상대를 만난 만큼, 현장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고 가히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감독' 서장훈의 고성이 울려 퍼질 정도로 치열하게 임했던 '열혈농구단'.
누가 이러한 서장훈 감독이 '픽'한 '주장' 아니랄까 봐, 최민호의 마음가짐은 선수 그 자체였다. 최민호는 스타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경기할 때 서장훈 감독이 계속 소리치며 무언가를 주문하지 않나. 부담감을 느끼진 않느냐"라는 물음에 "부담감보다는 주장으로서 죄송함이 더 크다"라고 못 말리는 '농구 앓이'를 드러냈다.
'열혈농구단'을 한마디로 표현해 달란 질문에도 최민호는 "열정 그 자체"라며 사활을 건 승부를 기대케 했다.
또한 최민호는 '열혈농구단'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말에 "정확한 패턴으로 골이 들어갔을 때다"라고 답했다. 실전에서 꼭 성공시키고 싶은 농구 기술로는 "리바운드 10개 잡기"라고 말했다. 팀 내 '숨은 에이스'로는 오승훈을 꼽아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열혈농구단'만의 매력은 "열정과 꿈"이라며 진심을 강조한 최민호. 그는 "다들 농구라는 하나의 주제로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이겨내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것이 '열혈농구단'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저희가 처음에는 서툴지만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재미를 느끼실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 있게 내세웠다.
'열혈농구단'은 9월 22일, 10월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두 차례 직관 경기를 마쳤다. 대망의 피날레, 필리핀 원정 경기는 10월 26일(현지시각) 1만 5000명 관중의 환호성 속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이 가슴 뛰는 여정의 서막, '열혈농구단' 첫 회는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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