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승환이 소속사 안테나의 변화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규현'에는 '안테나 사옥 습격! 원투펀치 출격으로 바쁜 엔터사의 현재 (with 정승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승환은 "안테나에 입사한지 올해 딱 10년 됐다. 2015년 4월에 왔다. 'K팝스타' 시즌4 끝난 직후 왔다. 회사라는 곳이 처음이고, 어디서 들은 바도 없었는데 자유로웠다. '몇 시까지 회사와서 연습해'라고 하더라. 어떤 날은 안 가봤는데도 모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샘김이랑 매니저랑 같이 살았다. 회사 소속이면 어디 나가는 것도 얘기해야 하는 줄 알고 매니저한테 '편의점 좀 가도 돼요?'라고 물었더니 왜 물어보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정승환은 'K팝스타' 출신 샘김, 권진아와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이진아 누나는 이미 완성된 뮤지션이었다. 보통 셋이서 매일 모여서 '어제 이런 음악 들어봤는데 한 번 들어봐'라고 음악 공유하고, 레슨도 받았다. 지금처럼 시스템이 갖춰져 있진 않아서 자기만의 음악을 만들고 찾아나가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컬 레슨, 작곡 등 필요한 지원은 다 해주셨다. 대표님이 직접 화성학도 가르쳐 주시고, 뭔가 재밌었다"면서 "제가 다른 회사를 어떤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시간별로, 평가도 월 단위로 하고 댄스 레슨도 체계적으로 하는 것 같더라"라고 했다.
이에 규현은 "미래에는 4대 연예기획사가 될 수도 있다"고 했고, 정승환은 "야망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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