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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 타이거부터 알디원까지..작곡가 컨퀘스트 "음악은 나만의 도피처"[★연구소][인터뷰①]

[단독] 드렁큰 타이거부터 알디원까지..작곡가 컨퀘스트 "음악은 나만의 도피처"[★연구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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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연구소] 스타뉴스가 연예 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만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성공 전략을 파헤칩니다. 화려한 스타의 뒤편에서 묵묵히 길을 만드는 이들의 실무 경험과 철학을 소개합니다.

/사진=음악 프로듀서 컨퀘스트

록 밴드 린킨 파크의 음악을 즐기던 학창 시절을 거쳐 힙합부터 K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프로듀서 컨퀘스트(Konquest)가 창작 활동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밝혔다.


최근 스타뉴스는 작곡가 컨퀘스트와 만나 음악 작업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컨퀘스트의 시작은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모님 영향으로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란 기억이 음악적 자양분이 됐다고.


그는 "중학생 때 린킨 파크, 그린데이 같은 밴드에 빠져 지내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힙합 음악에 관심이 생겼고, 어느 순간 랩보다 비트에 집중해서 음악을 듣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음악 프로듀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힙합 프로듀서들은 물론이고 당시 MBC '무한도전' 가요제 프로젝트에 출연한 여러 작곡가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작곡가를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컨퀘스트의 디스코그래피는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래퍼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 비지, 우원재, 주노플로, 비비 등의 곡에 참여하며 힙합 장르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K팝 장르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디스코그래피를 확장시키고 있다. 힙합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의 첫 K팝 곡은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2014년 발표한 솔로곡 '담'이다.


이에 대해 컨퀘스트는 "사실 힙합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팝 음악, 가요 자체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힙합 음악을 하면서도 K팝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다. 당시 같은 크루에서 음악을 하던 우태운 형에게 소개를 받아 효민 님의 솔로 앨범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김재중,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 마마무 휘인, 블리처스, 82메이저, 웨이커 등 내로라하는 K팝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 컨퀘스트지만 고충도 있었다고.


/사진=음악 프로듀서 컨퀘스트

그는 "시간이 지나며 장르적으로 훨씬 넓은 범위를 커버하게 되더라"면서 "댄스, R&B, EDM, 발라드까지 작업을 해봤는데 비트를 만드는 것이 주 업무였던 힙합 프로듀싱에 비해 K팝 작업에서는 랩 메이킹, 멜로디 메이킹에 관여해야 하는 일이 많다. 또 그 외에 데모 믹스에 심지어 가사까지 써야한다는 점에서 적응하는 데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공 들여 작업해 둔 곡이 제 주인을 찾아갈 때 느끼는 쾌감도 상당할 터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컨퀘스트는 "항상 가장 처음드는 생각은 감사함"이라며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복잡하고 힘이 들지만 사실 곡이 아티스트나 기획사에 전달되고 선택되는 과정도 매우 힘든 과정인 게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 과정이기에 그 사이에 힘써준 분들, 가치를 알아 봐준 아티스트나 기획사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고 답했다.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 음악 아카데미에 직접 출강하며 음악에 뜻을 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했다. 수업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대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컨퀘스트는 "창작자의 의도에 관한 것을 많이 강조하는 편"이라며 "작업을 하면서 나오는 모든 행위에 대한 이유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프 스타일 부분에서는 일관성을 많이 강조한다. 뮤지션이라는 직업 특성상 일이 정기적으로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에 그런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작업하며 음악 감각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음악 작업에 대한 욕심과 갈증은 없을까. 그는 "개인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나 가지고 있지만 내가 확실히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적 기술이 갖춰지기 전 급하게 시작하고 싶진 않다. 아직 인생 전반에서 탐구가 더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다만 전자 음악을 기반으로 개인 작업을 하게 될 것이란 확신은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여러 창작의 방식 중 그에게 반드시 '음악'이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명료했다. 힘든 순간들을 버티도록 도와준 일종의 도피처 역할을 해준 것이 바로 음악이라는 것.


컨퀘스트는 "현재 내게 있어 음악이란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고마운 도구인 동시에 힘든 순간순간들을 버티게 도와주는, 일종의 도피처의 역할이 되어주기도 한다. 창작의 방식 중 꼭 음악만이 유일한 수단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앞서 말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수단은 음악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많은 것들을 표현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인터뷰②에 계속)


브리핑

컨퀘스트는 다양한 음악 장르를 경험하며 음악 프로듀서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힙합으로 시작해 K팝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왔다. 음악 작업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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