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뷔가 앰버서더로 발탁된 일본 뷰티 브랜드 제품이 연일 품절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뷔 이펙트'를 입증하고 있다.
뷔가 일본 스킨케어 브랜드 윤스의 새 얼굴로 발탁된 후 판매량이 급증해 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윤스는 지난 5일 뷔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 후지TV의 인기 보도·교양 프로그램 메자마시는 "뷔가 일본에서 최초로 스킨케어 브랜드의 광고 모델에 발탁됐다"며 광고 영상과 뷔의 인터뷰 영상을 방송했다.
뷔의 광고 공개 후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의 뷰티 미용액 부문 실시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7일 기준으로 데일리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뷰티 전체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처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폭발적인 판매량을 이어갔다. 윤스 공식계정은 6일 "예상을 넘는 반향으로 윤스의 제품이 매장에서 매진됐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현재, 순차적으로 재입고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뷔가 지난달 29일 윤스의 앰버서더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기업 Ai 로보틱스의 주가는 7.53% 상승하여 자체 최고가를 경신해 뷔는 자체가 브랜드이자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주체가 되고 있다.
Ai 로보틱스도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뷔는 일본 구글트렌드, X에서 최다 검색량을 기록한 한국스타이며, 각종 랭킹 기록도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NEHAN)에서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240주 연속 남자 아이돌 1위, 한국 배우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BIHAN)에서는 '20대 한국 배우' 부문에서 23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K컬처 전문 플랫폼 '케이보드'(K-board)의 'K팝 아이돌 인기 랭킹'에서 206주 연속 1위, '한국 드라마 남자 배우 총선거'와 '꽃미남 선거'에서도 전 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팝 전문 사이트 '케이팝 주스'(KPOP JUICE) 역시 전 기간 1위와 즐겨찾기 등록 부문 1위를 휩쓸며, 일본 내에서 '넘사벽'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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