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지일이 25일 별세한 이순재(향년 91세)를 애도했다.
한지일은 이날 자신의 공식 SNS에 과거 이순재와 함께 한 사진과 추모의 글을 공개했다.
다음은 한지일이 남긴 글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대한민국 영화.방송.연극 큰형님
KBS 드라마 '금남의집','형사25시' 고정 출연 당시 선배님은 가끔 방송국 로비나 분장실에서 만나면 영화하다 방송드라마하니 기분이어때 하시며 한소룡(80년초이름)하고 함께 드라마를해야 연기코치를 해줄텐대 하시며 관심과애정을 배풀어주셨던 고마운큰형님이셨다.
특히 연극에 큰 애정이많으셨던 이순재 대선배 생활연극 (당시 정중헌이사장) 시상식때면 참석하셔서 후배들을 격려해주시고 70~80명의 회식장소에 함께하시며 전체 식사비를 계산하시는것도 직접목격도했던 기억이납니다.
너무나도 인정많고 후배사랑을 아끼지않으셨던 대선배 이순재형님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후배 한지일"
한편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후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생전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방송뿐만 아니라 영화와 연극을 넘나들며 한국 대중문화에 있어 큰 획을 그었다.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