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보그 화보를 찍은 딸 추사랑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27일 유튜브 채널에 '참을 인(忍)을 세 번 새기는 딸과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추성훈과 추사랑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이에 앞서 추성훈은 최근 화제를 모은 추사랑의 보그 화보를 언급했다.
추사랑은 "보그 (화보를) 찍어서 깜짝 놀랐다. 엄마(야노 시호)도 못 찍은 거다"고 말했다.
이에 추사랑이 장난스럽게 놀란 표정을 짓자 추성훈은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열심히 해도 거기까지 못 갔는데"라고 토로하는 듯하면서도 내심 추사랑의 행보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직접 화보 사진을 켜서 추성훈에게 건넸다.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화보가 켜진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추사랑은 쑥스러운 듯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 웃음을 안겼다.
앞서 추성훈은 SNS를 통해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 화보에 도전한 추사랑의 모습을 공개하고 "딸이 세계로 날아오르는 첫 걸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화보에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다채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추사랑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추성훈은 2009년 야노 시호와 결혼해 2011년 추사랑을 얻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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