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정희가 백화점 나들이에서 느낀 일상의 소소한 깨달음을 전했다.
서정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화점 나들이. 가을이 오고 있다. 바람 끝이 조금 달라진 걸 느끼며 평일의 한가한 백화점을 천천히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쁜 것들은 여전히 많고 눈길을 끄는 것도 여전히 많다'며 "그런데 요즘은 사는 것보다 지나치는 연습을 한다. 마음에 든다고 꼭 가져야 하는 건 아니니까. 잠시 바라보고, 예쁘다 말하고, 그대로 돌아서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더라"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또한 "무언가를 덜 가지니 오히려 마음에 빈자리가 생기고, 그 빈자리로 새로운 생각들이 들어온다. 나이가 들수록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려우면서도 더 아름답다는 걸 배운다"며 "오늘은 쇼핑백 대신 가벼워진 마음 하나 들고 집으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정희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1982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았다. 특히 맏딸 서동주는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 작가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서정희는 2014년 고 서세원의 가정폭력 혐의가 드러나면서 결혼 생활 32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현재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서정희는 지난 2022년 유방암 2기 진단받고 투병하던 당시 김태현이 큰 힘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미주신경성 기능 저하 증상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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