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신인감독' 시즌 2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김연경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선수들과 김연경의 뒷풀이가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의 팀 필승 원더독스 주장으로 활약한 표승주에 대해 "표승주가 오늘 경기로 은퇴를 한다. 무소속이다.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표승주 몸이 이제 올라왔다. 어디를 가야 한다. 아니면 원더독스가 8구단 창단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표승주는 "저는 (경기에서) 지는 게 너무 힘들었다.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 하지 않나. 그래도 마무리가 잘 됐다. 만약 시즌 2를 한다고 하면 저는 바로 시즌 1을 재시청하면서 (힘든) 기억을 되살리고 절대 (출연을) 안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표승주의 말에 김연경은 "시즌 2 하면 너도 다시 해야 한다"고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못한다. 힘들다. 출연료를 2배 정도 올리든가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표승주 역시 "우리 무소속 선수들은 기름값도 못 벌었다"고 토로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지난 11월 23일 9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종회인 9회에서는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7전 5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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