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산다라박 동생 천둥이 힙합 레이블을 세웠다.
천둥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엠블랙으로 데뷔해 팀 활동과 솔로, 연기 등 여러 도전을 해왔고 그로부터 어느새 16년이 흘렀다"라며 "많은 사람이 각자의 길을 선택할 때, 저는 음악을 사랑하기에 이 자리에 남았고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음악을 떠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과 숫자를 떠나, 계속 곡을 쓰고 발매하여 저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 온 것 같다"라며 "올해 6월, 제 생각을 온전히 담은 무브 레이블(MOVE LABLE)을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힙합이라는 문화 위에, 이제는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저의 음악으로 제대로 허슬하려 한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천둥은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락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2014년 팀을 탈퇴한 천둥은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하 천둥 글 전문
안녕하세요 천둥입니다. 늦었지만 오늘, 제 새로운 출발을 전합니다.
엠블랙으로 데뷔해 팀 활동과 솔로, 연기 등 여러 도전을 해왔고 그로부터 어느새 16년이 흘렀습니다. 많은 사람이 각자의 길을 선택할 때, 저는 음악을 사랑하기에 이 자리에 남았고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음악을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돌이라는 이름 속의 저는 '제가 아닌 저'였던 것 같아, 그 모습을 벗기 위해 오래 고민하며 자신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성공과 숫자를 떠나, 계속 곡을 쓰고 발매하여 저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제 생각을 온전히 담은 무브 레이블(MOVE LABLE)을 설립했습니다.
힙합이라는 문화 위에, 이제는 꾸며진 모습이 아닌 진짜 저의 음악으로 제대로 허슬하려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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