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러브 : 트랙'에 참여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선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트랙1 '퇴근 후 양파수프' 감독 이영서·배우 방효린, 트랙3 '러브호텔' 감독 배은혜·배우 김아영·문동혁, 트랙7 '별 하나의 사랑' 감독 정광·배우 이준·배윤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은 "제가 데뷔 18년 차인데도 불구하고, 연기를 할 때마다 너무 떤다. '왜 이렇게 긴장을 많이 하지?', 그게 고민이었다. 미니시리즈를 8개월간 찍는다면 3개월은 떨었다. 근데 '별 하나의 사랑'은 촬영 기간이 일주일이었다. 일주일 내내 떨다가 끝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인 건 이번엔 긴장이 완화하여 지금까지 출연작 중에 가장 안 떨면서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물론 상황적으로 아르바이트(웹예능 '워크맨' 촬영)를 하며 임하긴 했다. 그래서 오히려 예능과 연기를 동시에 했을 때, 긴장하는 부분에 있어선 완화되지 않았나, 좋은 효과를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KBS의 2025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이다. 첫사랑, 짝사랑, 이별, 가족애, 두려움, 설렘 등 사랑이 가진 수많은 감정의 풍경을 10개의 작품으로 그려냈다.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과 수요일 밤 9시 50분, 각각 2편씩 총 10편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사랑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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