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필립이 암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최필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도운이가 치료를 종결한 지 벌써 3년이 됐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최필립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그동안 너무도 당연하게 흘려보냈던 하루하루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늘 '별일 없겠지'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여전히 불안과 두려움이 조용히 고개를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이제는 검사도 척척 받고, CT도 혼자 씩씩하게 찍는 모습을 보면
'아, 정말 많이 컸구나' 싶은 마음에 감사가 먼저 앞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필립은 "다음 주면 결과를 들으러 가는데, 왜 이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 1주일만은 유독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며 "우리 도운이가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필립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아들 도운 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앞서 최필립은 지난 2023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지난 2022년 태어난 둘째 아들 도운 군이 생후 4개월 만에 소아암 간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은 최필립의 아들은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필립은 지난 2017년 9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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