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따뜻한 손길로 장애인축구단을 응원했다.
임영웅 팬클럽 부산 영웅시대 남수해는 연말을 맞아 지난 14일 부산뇌성마비축구단(FC 오뚜기)에 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지훈련과 용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FC 오뚜기는 부산을 연고로 하는 뇌성마비 축구단이다.
부산 영웅시대 남수해는 "이번 기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후원으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부산 남수해는 부산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가 주축이 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부산 영웅시대 남수해는 2021년 첫 기부를 시작한 이후 올해 3월 14일 1004만 원을 기부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8000만 원 상당에 달한다. 부산 사랑의 열매에 착한 팬클럽 1호이자 나눔 리더스클럽 11호로 가입되어 있다.
부산 영웅시대 남수해방장(연두)은 "임영웅 팬클럽으로서 사회에 도움도 되고 기부도 할 수 있어 늘 뿌듯하다"며 "기성세대로서 늘 좋은 일에 앞장서는 팬클럽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누군가에게는 다시 한번 꿈을 꾸게 하는 희망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내일을 향해 나아갈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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