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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불법을 실수처럼 넘어가려 해"..현직 변호사, 사과문 분석 내놨다[스타이슈]

"박나래, 불법을 실수처럼 넘어가려 해"..현직 변호사, 사과문 분석 내놨다[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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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진=소속사

현직 변호사가 방송인 박나래의 사과 방식을 두고 "기겁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지훈 법무법인 로앤모어 대표 변호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에 '지팔지꼰 지인지조의 정석 박나래, 이것이 바로 나래식? (지 팔자 지가 꼬고, 지 인생 지가 조져버렸습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 변호사는 박나래의 사과문과 대응 방식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박나래가 SNS에 게재한 사과문 속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이라는 표현에 대해 "(박나래에 대한) 특수 상해 혐의가 하나 있는데 그게 오해라는 거냐"고 지적하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 변호사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이) 대화를 안 해서 생긴 오해가 아니"라며 "박나래는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특수 상해는 말로 생기는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사태에 대한 인식을 못 하면 해결이 안 되고, 생각의 기능이 멈췄다고 볼 수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박나래가 쓴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한다'는 문장에 대해서도 "'불찰'이 아니고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나래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사진=이동훈

또한, 박나래가 '더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민폐'가 아니라 '피해자'가 있는 행위를 해놓고 자꾸 불법을 무슨 실수한 것처럼 넘어가려고 한다. 인식이 잘못됐다. 문제 해결을 못 하겠으면 그냥 놔두기라도 해야지 일을 키웠다"고 꼬집었다.


전 매니저들은 논란 이후 박나래와 한 차례 자리를 가졌으나 이미 박나래가 술을 마신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노래방에 가자"고 말했다는 주장을 펼쳐 또 한번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기겁할 일"이라며 "이게 바로 '나래식' 사과냐. 합의 시도는 딱 한 번 할 수 있는 거다. 만약 피해자와 연락이 닿는다면, 흥정하듯이 합의하는 게 아니다. 굉장히 그 기회를 아끼고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매니저들도 원만하게 합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박나래를 만났을 거다. 그런데 그 자리에 (박나래가)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가자고 했다는데, 그건 가해자로서 합의할 자세가 안 된 거고, 이미 제정신이 아니"라고 박나래의 태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행위 의혹, 횡령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으며,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고 박나래에 대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로부터 폭언을 들은 경험이 있으며, 그가 던진 술잔에 맞아 다친 적도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특히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나래바' 안주 심부름, 24시간 대기 등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여론은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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